호텔은 모든 일이 일어나는 곳이다. 그리고 호텔리어는 그 모든 일을 알고 있다! 『저는 분노 조절이 안 되는 호텔리어입니다』는 10년차 호텔리어 저자 제이콥 톰스키가 우리가 몰랐던 호텔의 은밀한 뒷모습을 적나라하게 고발한 책이다. 벨맨과 도어맨의 뒷거래에서 VIP 손님들의 낯 뜨거운 행각까지 호텔에 대한 불온한 고백과 함께 손님의 모습으로 모든 욕망을 쏟아내는 인간들의 뒷모습을 담아냈다. 또한 서비스업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호텔리어들의 생존법, 손님이 호텔에 가서 써먹으면 좋은 유용한 지침 등을 가감없이 들려준다. 이 발칙한 고발서에는 호텔의 추잡한 상술과 거짓말을 적나라하게 보여줌과 동시에, 호텔업계에 몸담고 있는 수많은 동료들의 애환을 담아냈다. 날카로운 관찰력과 인간에 대한 관심어린 그의 글은 호텔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이 시종일관 솔직하고 유머러스하게 소개된다. ‘인간 욕망의 적나라한 축소판’인 호텔의 무대 뒤편에서 우리는 호텔의 맨얼굴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