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마음은 이야기 밥을 먹고 튼튼하게 자랍니다.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이야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야기는 꽃이고 약이고 밥입니다. 아이들의 마음은 이야기 밥을 먹고 튼튼하게 자랍니다. 복잡하고 커다란 도시에 살고 있지만 살펴보면 우리 동네에도 골목골목마다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우리 동네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준 이야기들을, 지금 여기에 살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정성스레 담았습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동화작가들이 북구, 동래구, 서구, 사하구, 강서구, 남구 등지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와 민담을 정갈하게 재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