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탈출 조선 119』는 2017년 119 안전 체험관을 찾은 4명의 아이들이 경험하게 되는 500여 년 전으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백성의 안전을 소중히 여겼던 조상들의 위기 대처 방법들을 살펴보게 된다.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 할 만큼 농업이 나라의 기간산업이었던 조선 백성의 생활은 천재지변과 싸우는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유교 국가인 조선에서 천재지변이란 임금의 실덕이고, 이를 잘 극복해야 훌륭한 정치이며 백성의 삶도 이것으로 결정되었다. 천재지변 중 국가에서 중요하게 여긴 화재, 가뭄과 홍수, 맹수, 전염병 극복 과정을 정치, 법, 문화, 생활의 측면에서 살펴보고 역사의 새로운 단면과 재난에 대처하는 조상의 지혜와 극복 의지를 배워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