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정신의학과 심리학적 개념들을 바탕으로 상대를 변화시키는 대화의 기술을 담은 책이다. 실제 임상심리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는 이론을 바탕으로 각 상황에 맞는 효과적인 대화법을 제시한다. 마음을 여는 대화법, 문제를 해결하는 대화법, 사람을 변화시키는 대화법, 인지편향의 프레임을 바꾸는 대화법, 자기부정을 극복하는 대화법, 불안정 애착인 사람을 대하는 대화법, 행동과 환경의 변화를 도모하는 대화법 등 7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대화법들은 임상심리학의 굵직한 이론을 소개하면서 현대인이 일상생활에서 숱하게 겪고 있는 대화에 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다. 저자는 누군가의 인생을 좌우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말’이라는 도구를 신중하게 써야함에도 일상의 대화처럼 무심하게 이뤄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하며. 적어도 사람을 대하는 업무에 종사하는 전문가는 기본 원칙과 최소한의 기법 정도는 머릿속에 넣어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에 임상심리 현장에서 실제로 많이 쓰이고 있는 7가지 굵직한 이론을 바탕으로 우리가 생활에서 써먹을 수 있는 다양한 대화기법을 소개한다. 또한 오랜 정신과 진료를 바탕으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사례로 실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친절하게 안내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