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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 곳곳을 누비는 코딱지의 모험! 《코딱지 코지》를 쓴 허정윤 작가가 들려주는 두 번째 이야기 『콧구멍을 탈출한 코딱지 코지』. 전편이 코딱지 코지가 콧구멍 밖으로 나오기 위한 고군분투기를 담았다면, 이번 편은 콧구멍을 나온 코지가 서영이네 집에서 본격적으로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 생활 공간인 집에서 겪는 좌충우돌 코딱지 코지의 콧구멍 바깥생활 적응기는 유쾌한 웃음을 준다. 코를 파도파도 코딱지가 계속 생기는 이유가 콧구멍 밖으로 나간 코딱지가 다시 콧구멍 속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라면? 이번에도 이처럼 엉뚱하고도 기발한 저자 특유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코를 후비고 책상 밑이며 집 안 곳곳에 코딱지를 붙여 놓는 아이들의 습관을 이야기 속에서 재치 있게 풀어 공감과 재미를 준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