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가장의 근심』은 클래식한 책이다. 책도 유행 탄다. ‘핫 아이템’에 모두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시대다. 유행이 빠르게 교체될수록, 핫 아이템이 넘쳐날수록, 중요한 것은 ‘기본템’, 기본 아이템이다. 시대를 막론하고 고전이 사랑받는 이유이다. 클래식은 낡지 않고 언제나 새롭다. 『가장의 근심』은 책장에 오래도록 남을 한 권의 책이다. ② 『가장의 근심』은 내면을 채우는 책이다. 순간의 고통을 멈추는 진통제 같은 책들 속에서 이 책은 빛난다. 상처를 극복할 힘을 자기 단련과 무한한 연습, 기율 속에서 찾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자존감을 높여라’라는 식의 반창고만 붙이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자기를 단련하고 내면을 채워 새 살이 돋게 만드는 책이다. 단련되지 않은 자존감은 허영과 같으며 기율 없이는 평온한 마음이 불가능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③ 『가장의 근심』은 겸손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