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싫어 딴청 피우는 아이들을 위한 마법 같은 행동 교정 그림책『베티는 너무너무 자기 싫어!』. 밤이 되어도 잘 생각이 없는 베티. 잠자기 대신 베티가 하고 싶은 건 삐익삐익 피리 불기와 쿵쿵 북 치기입니다. 결국은 하품이 나올 때까지 말이에요. 그런 베티에게 ‘어른’ 역할을 하는 큰부리새 아저씨가 푹 자고 나면 내일 음악을 더 연주할 수 있다고 부드럽게 말합니다. 그럼에도 베티는 반항하듯 붓을 집어 들고 그림 그리기를 시작합니다. 피곤해서 하품이 나올 때까지요. 베티가 큰부리새 아저씨 눈치를 살피며 각종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 큰부리새 아저씨가 이야기책을 읽어 줍니다. 이야기를 좋아하는 베티는 다시, 또다시, 계속계속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생각하며 어느새 스르르 잠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