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낭자전』은 양반의 딸인 달이 낭자(아씨)와 머슴 돌쇠(갑수)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애절하고 안타까운 사랑을 담은 창작동화이다. 이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집필된 동화이다. 조선 시대 말기 개화사상을 가지고 있는 이대감(달이 아씨의 아버님)께서 ‘앞으로는 양반·상민도 없어진다. 여자도 배워야 하고 상민도 배워야 사는 세상이 온다.’라는 말씀을 달이 아씨가 새겨듣고 있다가 여러 우여곡절 끝에 돌쇠를 마음에 두게 되고, 열흘 만에 언문(한글)을 깨우치는 것을 보고는 돌쇠를 가르치기로 마음을 먹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