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아 플라스, 자신의 아이를 위해 동화 3편을 쓰다 『실비아 플라스 동화집』은프리다와 니콜라스의 ‘엄마’였던 실비아 플라스가 자신의 아이를 위해 지은 세 편의 이야기를 엮은 동화집이다. 기만의 정장 한 벌이 갖고 싶은 일곱 형제의 막내인 일곱 살 남자아이 맥스 닉스의 맞춤 옷 찾기 이야기 《이 옷만 입을 거야》, 동네에서 가장 깔끔하고 제일 맛있는 냄새가 풍기는 체리 아줌마네 부엌에 살고 있는 두 부엌 요정과 함께 일하는 여러 전기기구들의 일 바꾸기 프로젝트가 펼쳐지는 《체리 아줌마네 부엌》, 온갖 종류의 ‘재미있는 침대’에 관한 이야기 《침대 이야기》 모두 재미있고 사랑스럽다. 다채롭고 흥미로운 이야기에 아이와 함께 읽는 시까지 함께해 뜻 깊다. 데이비드 로버츠의 유쾌하고 따뜻한 그림은 물론 원문을 수록해 실비아 플라스의 숨결을 좀 더 오롯이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