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그림책 69권. 우유 생산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구체적인 예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매일 마시는 우유를 생산해 내는 젖소의 희생을 자세히 소개한다. 물론 해결책 역시 제시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박탈당한 동물의 권리와 지켜야 할 인간의 의무를 되새길 수 있다. 아기 소는 태어나자마자 엄마소와 생이별을 한다. 일 년 내내 수백 마리의 젖소들이 비좁은 방에 우글우글 갇힌 채 인공 사료만 먹고 살아간다. 더는 우유를 만들지 못하는 젖소는 억지로 임신을 하고 다시 우유를 생산한다. 임신, 우유 생산, 임신, 우유 생산. 끝없는 악순환이 되풀이되는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