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마녀상회」제16권『스푼 마녀와 오므라이스 맛집』. 스푼 마녀 아넷사는 음식점에 성적을 매겨 평가하는 맛집 평론 마녀예요. 평가 항목은 ①맛, ②다양성, ③서비스, ④분위기, ⑤다시 가고 싶다, 이렇게 총 다섯 가지예요. 그중 카린과 콜린의 오므라이스 가게는 매년 ①맛 항목에서만 좋은 평가를 받아 왔어요. 요리사 카린이 만든 오므라이스는 맛있었지만 메뉴가 딱 하나뿐이었고, 웨이트리스 콜린은 낯을 많이 가려서 손님들을 상냥하게 맞이하지 못했거든요. 마침 오므라이스 가게에 실크와 나나, 코튼이 점심을 먹으러 왔어요. 카린과 콜린은 바느질 마녀 실크를 알아보고 실크에게 가게 유니폼을 수선해 달라고 부탁했지요. 올해는 아넷사에게 하나라도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싶다는 둘의 사연을 듣고 실크는 주문을 받기로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