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의 희년을 맞아 특별히 기획한 도서이다. 개인이 겪는 실존적 고통에서부터 사회적 고통을 자비의 언어와 연결하여 우리의 맥락에서 성찰하였다. 1부는 그리스도교와 불교를 비롯해 여러 종교 전통들 안에 스며든 자비의 언어를 다루고 있으며, 사목활동 및 수도생활과 자비의 연관성에 대한 글도 포함되어 있다. 2부는 대부분 오늘 우리의 고통의 맥락에서 자비 언어를 성찰한 글들로 이루어져 있다. 모두 열아홉 명의 필자가 집필에 참여한 이 책은 범위가 넓고 주제가 다양하지만, 자비라는 언어를 매개로 균형과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저자 소개 서공석 원로사제 · 나혜숙 서강대 강사 · 오지섭 서강대 대우교수 · 이수태 저술가 칼럼니스트 · 최수빈 서강대 대우교수 · 김동규 원광대 박사후연구원 · 박현도 명지대 연구교수 · 김인국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대표 · 예수의 작은 자매들의 우애회 수도자(익명) · 이찬수 서울대 연구교수 · 정경일 새길기독사회문화원 원장 · 김은희 녹색당 공동정책위원장 · 황주환 국어교사 · 박병상 인천 도시생태 환경연구소 소장 · 양운기 한국순교복자수도회 수사 · 박승옥 공주 한두레협동조합 상임이사 · 구미정 숭실대 초빙교수 · 황종열 · 대구가톨릭대 겸임교수 · 민제영 자유기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