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세요 《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 해?》, 《아빠는 회사에서 내 생각 해?》등 우리네 가족의 일상을 실감 나게 들려주는 ‘김영진 그림책’ 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 『피아노 치는 곰』은 엄마가 전업주부인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어떤 모습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서로 기대고 채워가며 함께 살아가는 가족의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미르네 아침은 엄마를 찾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정작 엄마는 여러 가지 일을 척척 해내지요. 식구들 앞에서 기운이 넘치는 엄마지만, 혼자 남아 엉망진창이 된 집을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집안일을 하고 아이들을 챙기고 식구들의 짜증을 받아 주는 반복되는 일상. 엄마는 창밖으로 시선이 툭 머물던 어느 날, 곰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과연 엄마곰은 '엄마'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