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관리 컨설팅 회사 티넥트(Tinect) 대표이사 아다치 유야의 책. 저자는 컨설팅 회사에서 12년간 근무하는 동안 8천 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일 문제에 대해 누구나 자신만의 견해와 철학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후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블로그에 게시해 공유했고, 그의 블로그는 월간 페이지뷰(PV) 150만을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그 가운데 화제가 된 내용을 36가지로 정리해 '위대한 직장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를 펴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뜻대로 안 되는 일, 해도 해도 끝없는 일 속에서 부딪히고 깨지고 이겨내다 보면, 자기 나름대로의 일의 해법과 노하우를 쌓게 된다. 이 책은 그것을 수정하고 보완하고 공고히 하는 데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 에세이처럼 쓰인 글들을 읽다 보면 신선한 자극이 되기도 하고 용기를 얻기도 한다. 이를테면 저자는 성과를 내고 싶다면 부업을 해서 ‘돈 버는 연습’을 해보라고 권한다. 무언가를 만들어서 알리고 판매하는 행위는 매우 창의적인 활동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힘이 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보통은 ‘회사에 불만이 있다면 먼저 자기 자신부터 바꾸라’고 말하지만 저자는 그런 주장에 무조건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 자신을 바꾸기 전에 선택하고 결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가 하면 ‘회사를 그만둘 시기를 판단하는 법’을 친절하게 짚어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