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들은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할 기회를 가지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왜 어떤 국가는 성공하고 어떤 국가는 실패하는 걸까? 이 책에서는 성공과 성장을 이끄는 문화(금수저 문화)와 그렇지 않은 문화(흙수저 문화)가 따로 있으며, 거기에는 생물학적, 사회적, 심리학적 이유에 기반한 다양한 차이가 있음을 분석해낸다. 전작인 <컬처코드Culture Code>에서 문화를 통해 세상을 이해했던 라파이유 박사는 안드레스 로머와 함께 문화코드와 생물학을 결합한 관점으로 세상을 해석하는 틀을 제시한다. ‘생존’, ‘성’, ‘안전’, ‘성공’ 이라는 4가지 생물 논리와 함께 자신들이 만들어낸 R2 이동성 지수를 통해 71개국을 평가하고 ‘상향이동’과 관련된 모든 중요한 일에는 파충류 뇌가 대부분을 지배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있다. 또한 인간의 더 많은 기본적 본능이 고차원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증거도 제시한다. 라파이유와 로머는 기업가정신, 섹스, 예술에 대한 투자, 남자와 여자의 근본적인 생물학적 차이 등을 설명하면서 그 결과 상향이동을 하는 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를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