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국제만화영화페스티벌, 뉴욕 국제필름페스티벌 등에서 상을 받은 작가 펠릭스 매시의 유쾌하면서도 가슴 찡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이 책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이미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거꾸로 다닐 수밖에 없었던 몽이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들, 다름을 인정하지 못했던 모습들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몽이는 조금 별난 아이다. 말을 엉뚱하게 거꾸로 한다. 의사 선생님의 도움으로 똑바로 말할 수 있게 되었지만, 몽이는 별로 행복하지 않았다. 그래서 잔뜩 찡그린 채 하루하루를 보냈다. 몽이는 자주 달콤한 상상 속에 빠져 지냈고, 혼자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잔뜩 찡그리고 있는 몽이가 데굴데굴 구르며 배꼽이 빠져라 웃게 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바로 친구 지니를 만나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몽이는 왜 거꾸로 다니는 아이가 되었을까? 몽이는 어떻게 잔뜩 찡그린 얼굴을 활짝 웃는 얼굴로 바꾸게 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