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태생의 그림책 작가 에릭 칼의 『아빠, 달님을 따 주세요』. 아이들을 위해 달도 따다주고 싶어하는 아빠의 사랑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페이지를 옆으로, 위로, 아래로 펼쳐가면서 이야기를 읽어나갈 수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킵니다. 달의 변화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어느 날 밤 '모니카'가 잠자리에 들려고 하는데, 달님이 창문에서 아주 가깝게 보였습니다. 모니카는 달님이랑 놀고 싶었어요. 하지만 모니카가 팔을 아무리 뻗어도 달님한테는 닿지 않았습니다. "아빠, 달님을 따 주세요!"그래서 아빠는 기다린 사다리를 가지고 높은 산으로 갔습니다. 드디어 달님을 만난 아빠는 모니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러자 달님은 "나는 매일 밤 조금씩 작아져요. 알맞은 크기가 됐을 때 대려가 주세요."라고 대답했는데……. 모니카는 달님과 놀 수 있을까요?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