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냄새는 왜 나는 거예요?’, ‘세상에는 왜 그렇게 많은 색깔이 있는 거예요?’, ‘물은 왜 투명해요?’ 등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 담긴 질문들을 실었다. 책에 담긴 알렉사의 질문들은 아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담겨 있는 질문들이다. 그 궁금증을 사이먼 박사님이 화학적 시각에서 풀어 주는 것이다. 질문에는 발 냄새의 원인이 되는 화학 반응, 세상의 수많은 색을 볼 수 있는 인체의 원리, 화학에서 중요한 물질인 ‘물’에 대한 특징과 화학적 반응 등에 대해 답해 준다. 사이먼 박사님은 아무리 엉뚱한 질문이라도 친절하고 쉽게 설명해 주어 독자들도 화학 이론에 대해 지루하지 않게 다가갈 수 있다. 더불어 사이사이에 선생님이나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간단하게 해 볼 수 있는 화학 실험들을 덧붙였다. 묽은 염산과 묽은 암모니아를 이용하여 연기를 만들어 보는 ‘연기 나는 손’ 실험, 달걀 보존제로 쓰이는 규산화나트륨을 이용하여 만드는 ‘탱탱볼 만들기’ 실험, 우유로 꽃잎 모양을 만들어 보는 실험 등 화학과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될 실험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