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번역으로 만나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들!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완전판 전집.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이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유일한 한국어판으로, 기존 번역의 누락과 오역을 바로잡았다. 재단의 공식 인정을 의미하는 까마귀 마크와 작가의 친필 서명, 그리고 재단 이사장이 직접 쓴 한국어판 출간사가 담겨 있다. 유작과 미발표작, 필명 발표 작품까지 새로운 번역으로 한데 모았다. 제74권에서는 『주머니 속의 호밀』을 소개한다. 마더 구스 동요에 맞춰 기괴한 살인을 벌이는 연쇄 살인범을 잡는 마플 양의 추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부유한 금융 회사의 사장은 회사에서 차를 마시던 중, 미모의 젊은 부인은 과자와 꿀을 먹던 중, 그리고 하녀는 빨랫줄 근처에서 집게로 코가 집힌 채 차례차례 죽음을 맞는다. 마플 양의 충고에 따라 지빠귀를 찾아 나선 닐 경위의 앞에 해묵은 원한이 드러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