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을 자극하는 귀여운 그림과 시를 맛본다! 「파랑새 그림책」 제 80권『꽃밭』은 한국 아동문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고 윤석중의 시집 ≪초승달≫에 실렸던 시 중에서 생전에 작가가 가장 좋아하는 동시로 꼽았던 을 김나경 만화가의 그림과 함께 엮은 책이다. 여덟 줄 밖에 되지 않는 이 짧은 시는 오감을 자극한다. 귀여운 아기, 아름다움 꽃밭, 포동포동 만지고 싶은 정강이, 빨간 피와 피보다 더 선명한 새빨간 꽃잎, 으아으아 울음소리. 시 속의 요소들과 장면들에 걸맞은 귀여운 그림이 더해진 이 책은 절로 미소가 입가에 그려지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