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마해송문학상'수장작으로 입양아 문제와 그 뒤에 숨어있는 근본적인 문제인 청소년 성문제를 함께 다루고 있는 소설이다. 노르웨이로 입양된 아이 철현이가 한국에 와서 친부모님을 찾는 이야기를 뼈대로 하여 세상의 이해할 수 없는 일들에 대해 고민하고, 질문하고, 혼란스러워하고, 이해하려 애쓰는 철현이와 동준이의 심리를 따라가면서 청소년 문제와 입양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한다. 입양아 문제와 청소년 성 문제를 통속적이지 않으면서 감각적으로 풀어나가 실험정신과 진지한 문제의식이 돋보인다는 평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