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가 묻고, 인문학이 답한다! 열린 시각과 발칙한 상상으로 자유롭게 세상을 비행하는 청소년 교양 시리즈 「비행청소년」 두 번째 책 『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 지난 2013년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 강연의 내용을 강연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해치지 않고 글로 엮어 정리한 책으로, 15명의 선생님들은 십대가 궁금해 하는 질문들에 대해 고전 텍스트의 내용과 가치를 설명하며, 그 속에서 해답의 힌트를 던져준다. 가령, ‘어떤 삶이 행복한 삶인가요?’라는 질문에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의 내용을 토대로 행복의 궁극적 목적과 행복에 다다르는 길을 제시한다. 나아가, 그 이론을 어떻게 실천해 갈 수 있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방법도 알려준다. ‘그렇다면 행복을 어떻게 만들어 가나요?’라는 질문에 행복 이론에 근거한 행복의 실천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러한 강연을 통해 청소년들은 독서가 더 이상 따분한 활동이 아니라 가슴이 뛰고 벅차오르는 경험이 될 수 있음을 느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