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뚝이, 이리 나오렷다!》는 양반 도령 동만이를 골탕 먹이는 머슴 칠복이의 이야기입니다. 최 진사 댁 머슴 칠복이는 동만이 때문에 못 살겠습니다. 자라처럼 생긴 동만이는 틈만 나면 칠복이를 괴롭히지요. 똥 싸는 데 주저앉히고, 호박에 말뚝을 박기도 했어요. 칠복이는 가을이 되고 마을에 잔치가 벌어지자 말뚝이 탈을 쓰고 동만이를 놀려주었답니다. 하지만 탈을 썼기 때문에 동만이는 발을 동동거릴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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