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왜 나만 미워할까요? 『어느 날 목욕탕에서』는 선생님이 자기를 미워한다고 생각하는 도야의 이야기를 통해 선생님과의 거리 좁히는 법을 살펴본 창작동화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똑 닮은 주인공 도야는 천진난만한 어린 아이들의 감정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거기에 아이들이 학교에서 겪는 이야기들이 더해져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도야의 이야기는 선생님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학교생활이 더욱 즐거워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도야는 선생님이 너무 싫습니다. 뚱뚱한 데다가 목소리는 또 얼마나 큰지요. 게다가 친구랑 싸웠을 때 도야만 때리면서 혼냈습니다. 그렇게 미운 선생님을 목욕탕에서 딱 마주쳤습니다. 선생님은 왜 목욕탕까지 쫓아와서 괴롭히는 건지, 도야는 선생님이 정말정말 밉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선생님이 멋져 보이기 시작했거든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