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푸스 철학 그림책 시리즈 2권. 바바의 머리 위에 뜬 구름 하나를 통해서, 걱정에 대해 아이들에게 넌지시 이야기를 건넨다. 걱정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감정이다. 사회적 관계 속에서 하나씩 낯선 감정을 알아가는 아이들에게 이 책은, 걱정이 생긴다는 건 그리 걱정할 일이 아니라는 걸 알려줄 것이다. 이 책은 아기 곰 바바의 하루를 통해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감정인 걱정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전한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나’에 대해서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을 바탕으로 세상과 인간에 대해서 질문하고 생각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