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든 영화일수록 심리묘사가 잘되어 있다! 영화를 보통 ‘2시간짜리 인생’이라고 한다. 그 안에 인생사와 극중 인물들의 심리묘사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영화 속 심리학』은 영화 속 인물들을 통해 정신병리를 알아봄으로써, 정신병리 이론에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신경발달장애를 담은 ‘7번방의 선물’을 비롯하여, 물질관련장애를 담은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공황장애를 담은 ‘카피캣’, 그리고 정신분열장애를 담은 ‘트루먼 쇼’까지 약 60편에 이르는 영화를 다양하게 수록했다. 해당 병리에 대한 기초적인 그림을 그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실생활에 적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