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에서 사는 아이는 행복합니다. 동물들에게 먹는 법과 노는 법, 말하는 법을 배우지만 어려운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모두 신나는 일이었죠. 하지만 사람들 눈에는 아이가 기괴하고 이상하게 보일 뿐입니다. 문명의 삶을 받아들일 수 없는 아이를 보고 있자면 정글북의 모글리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의 삶을 비정상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이는 사람들과 함께 살 때보다 숲에서 살 때 더 행복해보입니다. 남들처럼 사는 것과 남들과 다르게 사는 것 사이에 정답은 없겠지요. 과연 어떤 게 진짜 행복인지, 이 책을 읽은 뒤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