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 조금 달라도 괜찮아!』는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세레나의 이야기를 단짝 친구인 키아라가 들려주는 방식을 띤 그림책입니다. 세레나가 평범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다름’을 이해하고 배려해 주는 키아라 같은 친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키아라가 세레나를 이해하고 도와주는 이유는 선생님과 엄마의 충고 때문만은 아닙니다. 키아라에게 세레나는 친구이니까 이해하고 도와주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친구 사이에 눈 사이가 멀고 눈꼬리가 올라가고 말투가 어눌한 것쯤이야 문제가 될 수 없지요.이처럼 이 책은 세레나와 키아라의 모습과 관계를 통해 주변의 이해와 배려만 있다면 장애인도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음을 자연스럽게 들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