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녀석에게 복수하기 위한 호랑이의 피나는 노력! 『팥죽 호랑이와 일곱 녀석』은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전래동화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이야기를 토대로 뒷이야기를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를 읽은 독자들이라면 한번쯤 이런 생각을 해 보았을 것입니다. “호랑이가 죽지 않고 살아난다면 어떻게 될까?”, “호랑이도 같이 행복해질 수는 없을까?” 등. 그 재미있는 상상 속으로 우리 아이들을 초대합니다. 호랑이를 혼내 준 일곱 녀석은 신이 나서 할머니 집으로 돌아갑니다. 호랑이는 젖 먹던 힘을 짜내어 겨우 물 밖으로 빠져나오지만, 분통이 터져 못살 지경입니다. 굴로 돌아온 호랑이는 일곱 녀석에게 어떻게 복수를 하면 좋을까 궁리합니다. 하지만 된통 당했으니 제아무리 호랑이라도 겁이 나는 모양입니다. 섣불리 나서지 못하고 며칠을 궁리만 합니다. 그러다 안 되겠던지 호랑이는 신통방통하다는 신령님을 찾아갑니다. 조무래기 녀석들에게 통쾌하게 복수할 방법을 알려 달라는 호랑이. 신령님이 알려 준 복수 방법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