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생각하는 어린이》 시리즈 여섯번째 책『드라큘라 씨 괴물들을 부탁해!』. 이 책은 이제껏 당연하게 생각해 왔던 것들을 거꾸로 생각해 보고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생각의 크기를 키워나가도록 도와줍니다. 괴물들보다 강력한 존재의 등장으로, 사람들에게 더 이상 공포의 대상도 무시무시한 존재도 아닌 채로 잊힐 위기에 처한 괴물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어느 날, 드라큘라 백작은 의문의 편지를 한 장 받는다. 거기엔 ‘도와줘요’라는 글자가 쓰여 있었다. 알고 보니, 그것은 전 여자 친구인 한국의 처녀 귀신이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였다. 그 누구보다 무섭고 공포스러운 존재인 자신이 위기에 처한 처녀 귀신을 구할 수 있을 거라며 드라큘라 백작은 한국행을 택한다. 처녀 귀신은 전 세계 각지의 괴물들에게 같은 편지를 보냈고, 미라, 메두사, 늑대 인간 등의 괴물들은 저마다의 무시무시함을 뽐내며 한국으로 모여들었다. 괴물들 모두 괴물의 자존심을 걸고 사람들 앞에서 서로 무서운 모습을 과시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