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우화 새롭게 읽기! 『늑대가 나타났다』는 저자 크리스토발 조아논이 오랫동안 논리학과 수사학을 공부한 이력을 바탕으로 이솝우화에 씌워진 편견을 벗기고 새로운 시선으로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자신의 초대에 응하지 않았던 거북이에게 벌을 내린 제우스의 행동이 과연 옳았던 것인지, 바람과 태양이 나그네의 옷 벗기기가 아닌 옷 입히기를 했다면 어땠을지 등 지금껏 알던 이솝우화를 곱씹어 보고 또 다른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그동안 자리 잡고 있던 가치 판다의 기준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또한 스스로 생각하는 방식과 자신만의 논리력을 키울 수 있다. 저자는 이솝이 들려주는 지혜가 “틀게 박혀 있지 않은 지혜”라고 설명하며 이야기를 읽으면 읽을수록 생각지도 못했던 지혜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