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그것은 마음이 아픈 아이에게 건네는 만병통치약이다! 청소년기의 학생들은 가족 문제부터 진로와 입시에 대한 고민, 방황, 이성 문제 등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다. 『책으로 말 걸기』는 학생들이 이런 문제에 상처받지 않도록 그들과 함께 책을 보며, 상처에 대해 소통한 상담 교육에세이다.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례이기 때문에 실제로 학교에서 만나는 다양한 아이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1장은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설명한다. 곁을 주지 않는 아이에게 다가가기 위해 책으로 놀이하기, 앞에서 재미있는 척 깔깔대며 책 읽기 등의 방법을 경험과 함께 제시하고, 책을 멀리하던 아이들에게 서서히 다가간 사례를 들려준다. 이 같은 구성으로 2-5장에서는 각각 책 권하기, 상처 바라보기, 치유하기, 미래를 생각하기를 주된 내용으로 담아냈다. 또한 각 사례가 끝날 때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을 소개하여, 교사나 상담사에게 보탬이 되어준다. 간략한 책 소개와 함께 실제로 저자와 아이들이 그 책에 관해 나누었던 이야기를 제시하여 독자도 비슷한 방향으로 이야기해 볼 수 있다. 책의 마지막에는 이 책에서 언급된 책을 목록으로 정리해, 각 장에 나온 책을 한눈에 파악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