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편지』는 교환 편지를 쓰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신들의 능력으로 누군가를 돕고 서로 나누는 것은 배우는 ‘진정한 나눔’을 알게 됨과 동시에, 그 속에서 스스로 성장하며 빛을 발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동화이다. 어느 봄날, 하늘 초등학교에 이상한 편지가 한 통 도착한다. 1학년 아이들에게 남궁재윤이라는 사람이 보낸 편지이다. 선생님이 편지를 열어보니, ‘하루’라는 단어 하나만 적혀 있다. 편지의 내용을 알 수 없고, 누가 보낸 편지인지 궁금해진 선생님은 주변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에 전화해 보지만 누군지 찾을 수가 없다. 교장 선생님에게서 스물네 살 청년이 글자를 익힌 지 얼마 안 되어 교환 편지를 쓰기를 원한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말을 듣고, 선생님은 1학년 어린이들과 함께 교환 편지를 쓰기로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