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가득하고 맛깔나는 철학자의 식탁을 만난다! 음식 속에 숨어있는 영양 가득한 철학『식탁 위의 철학』. 음식을 먹는 것은 우리의 몸을 만들어내는 가장 기본적인 행위다. 따라서 음식에는 문화, 역사, 철학, 예술, 정치, 경제가 녹아들어 있다. 음식은 그 자체가 훌륭한 철학적 소재이고, 부엌은 철학자의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접하는 음식을 통해 어려운 철학 개념을 설명한다. 된장찌개에서 스피노자가 ≪에티카≫를 통해 말한 ‘변용’의 개념을, 북어국에서 프로이트의 ‘무의식’을, 짜장면 속에서 ‘시뮬라르크’를 꺼내어 들뢰즈가 말한 원본과 복제에 관한 의미를 묻는다. 단순히 음식의 모양이나 맛으로 철학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음식의 역사, 음식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다양한 재료,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 음식을 먹는 과정을 통틀어 음식이 가지는 하나의 세계를 조망하고, 그 속에 숨어 있는 다채로운 철학 이야기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