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궁극의 맞수는 삼성이 아닌 구글이다! 삼성을 상대로 한 애플의 특허침해 소송이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오늘날, IT 전문지 《와이어드》 기자 프레드 보겔스타인은 애플의 소송은 사실 다른 속내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이 궁극의 라이벌인 구글을 견제하기 위해 삼성과 대리전을 치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21세기 지상 최대 비즈니스 패권을 둘러싼 애플과 구글의 전쟁의 내막을 들여다본다. 각각 훌륭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둘도 없는 파트너였던 애플과 구글. 두 기업이 절친한 조력자에서 철천지원수로 돌변하는 과정, 모바일 패권을 둘러싸고 디지털 공룡들 간의 음모와 배신, 소송, 기술혁신 경쟁 등을 생생하게 펼쳐보인다. 이러한 디지털 전쟁이 앞으로 우리의 생활, 그리고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조망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