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나를 이룬 것은, 재미있는 동화속 이야기였다! 추억의 책장을 펼쳐 어린 나와 다시 만나는 『어릴 적 그 책』. 30대 중반에 접어든 저자 곽아람의 기억 속에 선명히 각인된 유년 시절의 책들을 찾아 떠난 여정을 담고 있다. 어린 날 우리가 몰두했던 대부분의 책들은 자꾸만 보고싶고, 욕망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책들이다. 이 책에서는 《비밀의 화원》, 《작은 아씨들》, 《소공녀》 등 어린 시절의 자신이 담긴 책을 다시 읽어봄으로써, 어린 시절의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해준다. 기억 속에 선명히 각인된 유년 시절의 책들을 찾아 떠나는 이 여행에서는 특히 1980-90년대 유년 시절을 보낸 사람들이 공감할만한 제목들을 만나볼 수 있다. ‘지금의 나를 이루어낸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한 이 책을 통해 어린 시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동화 속에서 잠들어있던 나의 모습을, 유년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