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귀염둥이가 아니야』는 아이다움에서 벗어나 강해지고 싶은 우리 아이들의 심리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귀염둥이 꼬마 괴물이 있어요. 그런데 자신은 절대 귀엽지 않대요. 냄새도 고약하고, 온몸이 끈적끈적, 완전 무시무시하대요. 그러면서 무시무시한 거인 괴물을 흉내 내요. 큰소리도 치고, 새들을 놀리고, 마구 집안을 어지럽히는 악동 짓을 해요. 꼬마 괴물 앞에 진짜 거인 괴물이 나타났어요. 이 거인 괴물에게 꼬마 괴물은 한입 간식거리밖에 되지 않아요. 과연 꼬마 괴물은 거인 괴물로부터 벗어나 다시 귀염둥이 괴물이 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