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안 프로이드의 다양한 작품과 데이비드 도슨의 사진을 만나다! 루시안 프로이드의 초상화『내가 그림이 되다』. 이 책은 구상화가 루시안 프로이드가 미술평론가인 마틴 게이퍼드의 초상화를 7개월간 작업하면서 두 사람의 기록과 작품, 작업 중인 프로이드를 촬영한 사진 등이 실려 있다. 프로이드와 마틴의 대화와 고흐와 티치아노 등 과거 거장들의 작품에 대한 논의와 도판도 실려 흥미로운 견해도 들을 수 있다. 루시안 프로이드가 마틴 게이포드를 대상으로 작업실에서 초상화를 그리는 동안, 게이포드는 프로이드가 순간순간 드러내는 뛰어난 통찰력을 밝혀내면서 프로이드의 초상화를 글로써 만들어낸다. 이 두 사람의 폭넓은 대화는 프로이드의 미술에 대한 기법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프로이드 작품을 섬세한 심리적 측면에서 이해하며 초상화가 무엇인가에 대해 이해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