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이야기의 힘! 능청스러운 유머와 해학이 멋들어지게 펼쳐진다! 제14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삼백이의 칠일장』 제2권 《삼백이는 모르는 삼백이 이야기》. 저승사자가 부를 이름이 없어 삼백 년을 산 아이의 장례 날, 상주로 나선 여섯 동물들이 밤을 새워 나누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동물 귀신들이 들려주는 각각의 이야기에는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해 사건을 이끌어갑니다. 고전문학으로서의 유쾌하고 맛깔스러움이 잘 살아있어 ‘창작 옛이야기’의 결정판이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세상은 각각의 생명이 무수한 인연들로 얽혀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려줍니다. 이번 편에서는 넷째 잠 까치 귀신, 다섯째 밤 호랑이 귀신, 여섯째 밤 말 귀신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