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도 엄마도 공감 백 배! 《엄마 왜 그래》는 아이들을 만나 그림책을 읽어 줄 때만큼 신 날 때가 없다고 말하는 김인자 작가가 현장 속에서 일일이 취재하며 쓴 글입니다. 아이들이 공부, 학교생활, 친구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지만, 가장 큰 스트레스는 그 누구에게서도 아닌 가장 가까운 엄마에게서라는 것이 충격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것을 그림책 독자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아이들에게 일일이 물어보고 반응하며 한 문장 한 문장 정성을 들여 쓴 이야기가 바로 《엄마 왜 그래》입니다. 비교하는 엄마, 자신도 잘하는 게 많은데 오빠만 좋아하는 엄마, 누나니까 무조건 참으라고 하는 엄마, 하고 싶은 거 못하게 하고 공부만 하라고 하는 엄마, 나름 열심히 하고 있는데 더 요구하는 엄마……. 한자리에 모인 아이들 아홉 명이 엄마가 자신에게 주는 스트레스를 이야기합니다. 김인자 작가의 절제된 글은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