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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등에 베이다 : 당신과 내가 책을 꺼내드는 순간
문학
도서 책등에 베이다 : 당신과 내가 책을 꺼내드는 순간
  • ㆍ저자사항 이로 지음
  • ㆍ발행사항 파주: 이봄: 문학동네, 2014
  • ㆍ형태사항 231p.: 색채삽도; 20cm
  • ㆍISBN 9788954624404
  • ㆍ주제어/키워드 책등에 베이다
  • ㆍ소장기관 송악도서관
  • ㆍQR코드 QR코드: 책등에 베이다 : 당신과 내가 책을 꺼내드는 순간

소장정보

소장중인 도서 정보를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안내하는 표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EO0000026386 [송악]일반자료실
818-이269ㅊ
대출가능 상호대차

상세정보

이로의 에세이. 이 책은 25종의 책들을 소재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첫 번째 책은 <꼬마 니꼴라> 3권이다. 그런데 장 자크 상페의 그림이 곁들여진 르네 고시니의 것이 아니라, 김모세가 구성하고 이규성이 그림을 그린 판본이다. 또한 한강의 소설 <내 여자의 열매>에 붙인 장 제목은 '이십대의 스포츠'이다. 뜬금없이 르 코르뷔지에의 <작은 집>과 술에 대한 만화 <스트레이트 온 더 락>을 한데 엮어 이야기하기도 한다. 책을 나열한 책이니, 독서일기라 생각한다면 추천사를 쓴 소설가 김중혁의 말대로 '미로'에 빠지고 만다. 저자는 서교동에서 작은 책방 '유어마인드'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이 책의 저자이지만, 동시에 수많은 책들의 충실한 독자이기도 했다. 훌륭한 독자가 저자의 위치를 획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책에 대한 책'을 쓰는 일일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 손쉬운 예상마저 보기 좋게 배신한다. 저자는 오히려 롤랑 바르트가 <저자의 죽음>에서 이야기한 "작가의 죽음의 대가로 우리가 얻는 것은 독자의 탄생이어야 한다"는 말에 충실하다. 저자는 롤랑 바르트의 말에 기대어 이 책을 쓴 것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아주 훌륭한 '독자의 탄생'을 목격하게 된다. 이 책은 저자가 소개하고 있는 책의 작가나 줄거리 소개는 물론이고 작품의 의미를 찾지 않는다. 심지어 각각의 책에서 엄청난 분량의 문장을 인용해놓았지만, 그 인용문들은 저자의 이야기 속에 스며들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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