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자연사박물관 스미스소니언이 선택한 단 한 권의 다윈 책 그의 삶과 사상을 100쪽짜리 그래픽 논픽션으로 읽는다! 이 세상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서구사회를 2천년 동안 지배한 기독교 창조신화. 그것을 뒤집은 진화론의 찰스 다윈. 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그래픽 평전(Graphic Biography)이 출간되었다. 다윈은 자연관찰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소년이었다. 눈앞의 진귀한 딱정벌레를 놓치기 싫어서, 손에 들고 있던 다른 벌레를 입에 넣는 바람에 딱정벌레가 분비한 화학물질 때문에 고생했던 일화는 유명하다. 다윈은 자연과 화학 실험 말고는 아무것에도 관심이 없어서 아버지인 로버트 다윈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결국 아버지의 권유로 신부가 되려 했지만, 운명적으로 ‘비글호’에 승선하게 되면서 평생에 걸친 연구가 시작된다. 비글호를 타고 바다를 누비는 일은 그 당시에는 우주여행을 떠나는 것에 비할 만큼 드문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