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세대 예수쟁이 열두 명이 증언하고 소설가 강영길이 글로 정리한 이 책의 주인공은 단연 한 분, 예수 그리스도다. 전국 각지의 시골 마을에서 각기 다른 인생을 살아온 그들이지만 열두 명 모두가 하나같이 자랑하며 고백하는 대상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채 고된 삶을 살아가던 그들이 만난 예수 그리스도는 ‘생명’ 그 자체였다. 예기치 않은 삶의 난관 속에서 말없이 손 내밀며 모든 것을 내어 준 그분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 당장 먹을 한 끼 식량이 없어도, 예수에 미쳤냐며 손가락질하는 피붙이들의 핍박에도 그들은 꿋꿋이 신앙의 양심을 지켰다. 무엇이 그들의 심장을 예수로 물들였을까? 그들이 증언하는 삶의 고백 면면에는 예수에 ‘목숨 건’ 사연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