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 없는 마을에서 다가오는 죽음의 공포! ‘스릴러 여제’로 불리는 테스 게리첸의 서스펜스 심리 스릴러 『아이스 콜드』. 리얼리즘 공포미학의 절정을 보여주는 「형사 제인 리졸리 &법의관 마우라 아일스」 시리즈의 여덟 번째 책으로, 인간 본연의 극단적인 내면을 파헤친다. 이번에는 눈으로 둘러싸인 산 속 마을에 고립된 마우라와 동료들에게 펼쳐지는 공포의 향연을 그리고 있다. 탈출할 곳 없는 장소가 불러일으키는 폐소 공포와 보이지 않는 적에게 쫓기는 심리적인 공포를 생생하게 묘사했다. 의학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와이오밍에 도착한 법의관 마우라 아일스. 컨퍼런스에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함께 계획되지 않은 스키 여행을 떠나지만, 눈보라 때문에 차는 산 속 도로에 파묻히고 산길을 걸어 어느 마을에 도착한다. 조금 전까지 인적이 있었던 것 같은 마을엔 사람만 없을 뿐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고, 일행은 점차 공포에 사로잡히지만 계속되는 폭설로 마을에 고립된다. 한편, 제인 리졸리 형사는 마우라 아일스의 실종 소식을 접하고 그녀를 찾아 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