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현실 속에서 마주치는 질문들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연습’하게 해 주는 책이다. 기본적인 생각의 도구인 구분, 구별과 논증을 미리 알려 주고, 교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 또는 먼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일 등 아주 다양한 상황과 사례를 제시하며 그 상황 속에 들어가 자유롭게 생각해 보도록 이끌어 준다. 각 질문에 대해 청소년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상황을 먼저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그 질문과 관련되어 살펴야 할 다양한 상황을 몇 가지 더 제시하여 어떻게 할 것인지 묻는다. 책의 중반 이후부터는 앞에서 다루었던 질문들을 더 확장된 질문들로 반복하여 다루면서 생각을 확장해 준다. 이 책은 마치 놀이하듯, 연습하듯 생각하게 하는 책, 청소년들에게 학습과 더 나아가 삶의 기초인 생각하기의 첫 연습을 하게 해 주는 ‘생각(철학) 익힘책’이다. 본문에 이어지는 질문을 생각하는 데 직접 혹은 간접 도움을 주는 ‘간추린 서양철학 이야기’를 부록으로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