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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중앙아메리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장대한 드라마! 〈푸른 돌고래 섬〉, 〈라몬의 바다〉의 작가 스콧 오델의 청소년 역사소설『황금의 땅을 찾아서』.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으로, 16세기 중앙아메리카를 둘러싼 스페인 사람들의 욕망과 원주민인 인디언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열여섯 살 소년 에스테반의 눈을 통해 인간이 황금이라는 물질 앞에서 얼마나 어리석게 변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유럽 열강의 아메리카 대륙 침탈이 극에 달했던 16세기. 지도 제작자인 에스테반은 신대륙 원정에 나선 스페인의 군대에 동행하게 된다. 어느 날 그는 군대에서의 반란을 꿈꾸는 멘도사 대위와 한편으로 몰리면서 본대에서 이탈하게 되고, 자신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풍문으로만 전해오던 황금의 땅을 찾아 나서는 원정대의 일행이 되는데…. 미지의 땅인 아메리카 대륙 어딘가에 있다는 황금을 찾기 위한 험난한 여정. 황금에 대한 욕망으로 똘똘 뭉친 사람들의 무모한 행군은 때로는 일행의 목숨을 빼앗기도 하고, 때로는 인디언에 대한 잔인한 살육을 일으키기도 한다. 인간의 어리석은 욕망과 그것을 극복해가는 소년의 성장기가 중앙아메리카의 자연과 역사를 배경으로 장대하게 펼쳐진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