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은 어떻게 생겼을까? '창작그림책'시리즈, 제29권 『백두산 이야기』. 백두산의 탄생 설화를 중심으로, 우리 민족 고유의 정체성에 대해 노래합니다. 백두산이 우리 민족에게 주는 의미도 일깨워줍니다. 특히 유화 기법의 강렬하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아이들의 눈은 물론, 마음을 끌어당깁니다. 우리 민족 고유의 보편적인 감성도 불러일으킵니다. 나아가 백두산의 힘을 느끼게 해줍니다. 까마득히 먼 옛날 조선이라는 나라가 있었습니다. 착하고 씩씩한 조선 백성들은 서로 도우며 부지런히 일했습니다. 하지만 해와 달이 두 개씩이라서 낮은 말라죽을 만큼 뜨거웠고 밤은 얼어죽을 만큼 뜨거웠습니다. 조선 백성들은 해와 달을 한 개씩 없애달라고 빌었습니다. 하늘과 땅을 다스리는 천지왕은 흑두거인에게 해와 달을 한개씩 없애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천지왕은 실패하고 말았지요. 다음으로는 백두거인이 나섰습니다. 백두거인은 천 근 활에 천 근 화살로 해와 달을 한 개씩 쏘아서 바다로 떨어뜨렸습니다. 그때부터 흑두거인은 백두거인을 미워했는데……. ☞ 부모님이나 선생님을 위한 CP Say!『백두산 이야기』는 1988년 처음 출간되면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사랑받은 를 원화에 가까운 느낌으로 재현하고 다듬어서 새롭게 출간한 것입니다. 우리나라 고유의 창조 신화도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