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에 대해 재미있게 배우다! 우리나라의 상징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면서 민족 자존감을 드높여주는 「신통방통 우리나라」 제6권 『스토리텔링으로 배우는 신통방통 경복궁』. 200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동화 《술래를 기다리는 아이》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동화 작가 방미진이, 현재 서울에 남은 조선 시대의 궁궐 중 으뜸인 경복궁으로 아이들을 안내하는 동화입니다. 그림 작가 김병하의 따스한 색감의 앙증맞고 세밀한 그림을 함께 담아 생동감이 넘쳐납니다. 토요일 오전 경복궁에는 다양한 관광객으로 넘쳐났어요. 관광객 중에는 경복궁에서 열리는 미술 대회 때문에 억지로 온 소년 '영감이'도 있어요. 유명한 화가인 엄마 아빠 때문에 떠밀려서 미술 대회에 참가한 영감이는 경복궁의 아름다운 풍경에는 관심이 없었어요. 다만 상을 타고 싶을 뿐이에요. 그런데 영감이가 근정문을 향해 저벅저벅 걸어가고 있을 때였어요. 꼭 사극에 나오는 배우 같은 옷을 입은 한 소년이 튀어나와 당장 어도에서 물러서라고 외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