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깔난 단편으로 만나는 히메카와 레이코 형사의 활약! 직감과 행동력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여형사의 활약을 그린 「히메카와 레이코 형사 시리즈」 제3탄 『시머트리』. 하나의 큰 사건을 줄기로 하는 시리즈의 다른 작품들과 달리, 일곱 편의 단편이 담긴 소설집이다. 단편이라는 특성을 살려 주인공 히메카와 레이코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스트로베리 나이트》나 《소울 케이지》 같은 본편을 더욱 맛깔나게 보완해준다. 경시청 수사 1과 살인범 수사계 소속으로 젊은 나이에 주임으로 승진해 ‘히메카와 반’을 지휘하는 히메카와 레이코. 뼛속까지 형사인 그녀지만 동료 형사의 기일을 꼬박꼬박 챙기는 동료애를 보여주기도 하고, 잘못을 뉘우칠 줄 모르는 10대에게 분노하여 주먹을 날리기도 하며, 가해자의 고통을 헤아리는 연민과 동정심을 보여주기도 한다. 잔혹한 사건과 복잡한 세상사를 그린 다양한 에피소드 속에 따뜻한 인간애를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