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소년의 사춘기 시절과 뜨거운 우정! 제6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정지원의 소설 『비바, 천하최강』. 유쾌한 소년들의 질풍노도 성장기를 그린 이 작품은 개성 넘치는 네 명의 단짝 친구들이 벌이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1990년대를 배경으로 ‘천하최강’이라 불리는 네 소년의 학창 시절이 중심을 이루고, 삼십 대가 된 주인공이 현재 시점에서 과거의 추억을 하나씩 돌아본다. 초등학교 때부터 함께 지내 온 단짝 친구 천완균, 하승언, 최성운, 강영인. 그들은 각자의 성을 따서 지은 별칭 ‘천하최강’으로 불린다. 연애편지 대필해 주기, 선생님 차에 콩알탄 심기, 야한 영화 돌려 보기, 지하철에서 이소룡 흉내 내기 등 못 말리는 네 소년의 흥미진진했던 일상은 어느덧 삼십 대 고시 준비생의 단조로운 일상으로 변한다. 승언은 병원에 입원한 친구를 만나러 가면서 추억을 하나둘 펼쳐놓는데….